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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나눔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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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상욱 |
등록일 : |
2011-01-13 23:12:01 |
| 조회수 : |
1573 |
며칠전 혜명님과 어디를 가던도중 도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눈앞에 새한마리가 보인다
다리를 다쳤는지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채 웅크리고 있었다
어...어쩌지....
하면서 있는데 혜명님이 차에서 내려 봉지에 조심스레 새를 담고온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어떤이는 이상한 웃음을
지운다....
차에 대리고 온 혜명님은
"어떻게 해요....원장님이 좀 살려줘요..." 한다....
운명에 맡겨야지...그래....알았어요...
우선 볼일이 있어 가던중에도 혜명님은 그저 안타까워 몇번이고
쓰다듬고 차에 있던 물을 꺼내 먹으라고 주어도 보지만 이미 기력이
거의 없는 그 새는 그저 맥없이 주저 앉아만 있다
안타까운 마음에 기운을 조금 넣어주니 약간 생기가 돌아온다
오는 중에 봉덕동에 있는 ㅇㅇ동물병원에 도착하여 혜명님이 사정을
이야기하고 맡겨두고 왔다
그 의사분이 참 좋은 인상이면서 동물을 진정 사랑하는 분 같아요...
아마 잘 치료해서 보내줄 거 같네요....
차에서 기다리던 나는 안심이 되었다
그래 문득아....
치료 잘 받고 회복하여 너의 명대로 살면서 마음껏 하늘을 날아다녀라
그리고 한번은 우리가 가 있을 청도에 꼭 놀러오렴.....
혜명과 나는 길에서 만난 인연에 문득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그렇게 떠나 보냈다....
나는 말로만 사랑을 외치는데 혜명님은 몸과 마음으로 사랑을 행한다
역시 나보다 혜명님이 한수위다.....
" 문득아 ....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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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2011-01-18 14: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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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맑디 맑은 혜명님...^^...문득이 이야기를 읽고 보니
마냥 잊고 말았던...옛날 그 맑고 순수한 동화가 다시 살아오는 듯 합니다.
혜명님...사랑합니다...^^&...부산에서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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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2011-01-18 14: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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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고...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진정으로 살아갈 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인생을 살며 당당하고... 떳떳하게... 굴하지 않고 용기있게... 의연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혜명님이 문득이에게 행하는 사랑임을...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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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마르스
2011-01-18 14: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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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장님이랑 혜명님은..
동물에게도 어버이시네요..
아~ 맘이 정말 따뜻해져요..
사랑해요.. 원장님.. 해명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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