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냐?", "너는 어디에 있느냐?"....며 저의 정체에 대해 하나하나 묻습니다.
급한 마음에 뭐 그런 것까지 묻느냐고 했더니..."그래야 네가 누구인지 뚜렷이 알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합니다.
하나하나 답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댁은 북부경찰서 바로 뒤에 있다고 알려줍니다.
근데 경찰은 가장 가까운 북부경찰서가 아닌 좀 떨어져 있는 중랑경찰서에서 간다고 합니다.
경찰을 기다리기위해 부모님댁으로 갑니다. 신고받은 경찰이 아직 오지 않았지만
마침 길을 가던 경찰 한사람이 있어 일단 그에게 같이 들어가자고 합니다.
저는 key로 대문을 열고 경찰과 함께 들어갑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사이족 차림의 여성이 보이고, 경찰은 잡힙니다.
그리고는 그 여자는 족장인듯한 거구의 남자에게 가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족장과 여성 그리고 활을 든 마사이전사 세사람이 나와
제게 묻습니다. "이게 어떻게 너의 집이냐?....네가 그것을 증명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 말을 하기 무섭게 활로 저를 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저는 두려워 도망을 가기 시작합니다. 넘어져서 이리저리 화살을 피합니다.
그 순간..........."지금 이 현실은 실은 꿈이고 환영일 뿐이야"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뒤로 돌아 그들과 쏘는 화살에 정면으로 향합니다.
화살은 결국 제 인중을 향해 날아오고 저는 그 화살을 맞습니다.
그 순간 제가 사라지고 하얀빛에 휩싸입니다...
그리고 앞에 있던 마사이족들도 그 빛속으로 사라지며 저와 하나가 됩니다.
잠시 후 장면이 바뀌고
저와 스승님이 함께 책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방금 경험한 상황에 대해 스승님은 "그것이 바로 OOO요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책에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 속에는 C모양의 초가집과 그 곳에서 수행을 하는 한 노인이 보입니다.
사진 옆에는 그곳의 온도가 C100("영하 100도 C")이라 써있습니다.
스승님께서 그 노인을 가리키며 말씀하십니다
"부유한 자로 살기도 힘들지만 가난한 자로 살기도 힘이 들다"
그리고 제게 "C모양의 초가집에 살 수 있겠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머뭇하며..가만히 있습니다. 주저되지만 그저 그래야 되나 보다 합니다.
그때..책의 사진 옆으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문구가 보였고
스승님께서는 그와 관련된 찬송가 한곡을 제게 불러줍니다.
그리고는 장면이 사람들이 있는 지하철역으로 바뀝니다.
지하철이 와서 섰는데... 타지 못하고 내리게만 되어 있습니다.
내리는 사람만 있고, 아무도 더 태우지 않은 채 떠납니다.
길
2009-08-10 02:21:10
이 꿈 이후로도 스승님...요 이틀간 제 꿈에 자주 오시네요...^^
마치 '개인과외교습'받는 기분입니다...^^
1)스승님께서 저와 기차를 함께 타고 이곳저곳 다니시면서...
제게 무언가를 가르쳐주시네요...^^(내용은....까마귀라..기억이...ㅠㅠ..ㅎㅎㅎ)
이게...AOSS travel인가 했습니다...^^&
2)비록 사람들이 사는 곳 길가에 있지만...
사람들이 보면서도 잘 모르는..그래서 들어가지 않는
좁고 낮은 하얀 문을 열어 지나니
한옥마을(조선시대 전통한옥말고..1900년대 이후 신식한옥형태)이 나옵니다.
그 한옥마을의 중심에... 제사를 지내는 듯한 성전건물이 몇 있는데...
제가 그곳을 불태우려 하니...'불을 꺼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여기 온 것은....사라지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리기 위해서이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스승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우리 모두의 사랑을 통해..
이 세상이 보다 행복한 세상으로 거듭 태어나게 될 수 있기를........
새로 올 사천세계에 백만송이장미가 한껏 피어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A-men~..........(_+_)
축 복
2009-08-10 03:31:27
"부유한 자로 살기도 힘들지만 가난한 자로 살기도 힘이 들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지하철이 와서 섰는데... 타지 못하고 내리게만 되어 있습니다.
내리는 사람만 있고, 아무도 더 태우지 않은 채 떠납니다.
"우리가 여기 온 것은....사라지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리기 위해서이다"
더 많이 태우고 가야하는데....시간이 없군요
알아듣는 사람도 많이 없고....알고 싶어하는 사람은 더 없고....
길... 그대는 나의 마음을 알겠지....
길 위에서 진정으로 간절히 염원하는 자....
그들은 보고 듣게 될 것이라....
존재의 이유를 존재의 의미를 그리고 존재의 구원을....
길
2009-08-10 13:19:55
그 의미였군요...(_+_)...
스승님 글을 보니..안타까운 마음이 더 일어납니다.
마침내 앞으로 인류에게 일어날 일이 제 꿈에도 뚜렷이 드러나는 걸 보니
눈가에 눈물이 맺히네요....ㅠㅠ
스승님마음이 제 마음이죠....스승님 그 마음 저...충분히 이해합니다.
스승님 힘내세요~........저도 옆에 있지 않습니까?
스승님의 그 우주와 같은..하나님과 같은 사랑 제가 알고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꿈속의 그 문은 분명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가에...
낮고 작으면서...누구도 들어갈 수 있게 열리는 하얀 울타리문이 었는데...
담너머도 볼 수 있었고...그러나 다 지나치데요...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을 그 기차에 태울 수 있을까요?....
요즘...자주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이야기가 머리에 떠오릅니다.
노아가 인류에 대한 경고가 담긴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더운 여름 방주를 만들자...
가족이나 친구들마저 '미쳤다'고 힐난하며 노아로 부터 멀어져갔죠....
요즘 가끔 그런 심경이 듭니다.
그래도 저를 이해하는 달공, 햇님, 달님이가 이해해주어 저는 행복한 놈입니다..^^
오 주여~................당신의 사랑이 온누리에 드러나게 하소서...
부디 한사람이라도 더 자신을 돌이켜...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깨닫고...
새사람으로 태어나 존재의 구원을 얻게 하소서
..........(_+_) A-men~
길
2009-08-10 17:08:44
자성의 집과 인연이 되었던 사람들에게만이라도 스승님의 글과 제 꿈이야기들을 정리해서 메일을 보내...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해 전하고 싶네요...가까운 시일에 한번 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
2009-08-13 02:21:05
스승님께서 지난 11월 1일 가을날 나눔공간에 쓰셨던 글입니다.
그땐 잘 몰랐는데...........이젠 이 글이 제 마음에 사무치네요...
그때 스승님께서 느끼셨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겠네요...^^
요즘 찾아드는 ...내려놓을 곳도..내려 놓을수도 없는 심연의 그 쓸쓸함, 그 외로움...
그냥 그냥 어쩔 수 없는 그런 삶의 이야기였군요.....^^;
그저 스승님 얼굴 한번 떠올리며...덧없는 미소 한번 지어봅니다...^^
<가을의 단상>
어떤때는....
더없이 고독하고
더할수 없는 외로움에
뼈속까지 밀려오는 허무함과 마주한다
예고없이 찾아오는 그 친구는
살아가면서 어쩌면 피할수 없는
생존의....
살아있음의 확인이기도 한것 같다
내려놓을수도
내려놓을곳도 없는
그 쓸쓸함은....
어쩌면 내 존재의 심연을 파고드는
비수와도 같은 거부할 수없는 동반자
아무도 이해할수 없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삶의 비애와 행복을 간직한
덧없는 미소를 지어야하는
그런 시간이 있다....
그런 공간이 있다....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세상속에서
그냥 그냥 어쩔수 없는
그런 삶의 이야기도 있다.....
길
2009-08-14 01:39:31
"C모양의 초가집에 살 수 있겠느냐?"........"네"
축복
2009-08-14 14:18:00
"....할 수 있겠는가...?" 에 대한 답은 한가지
" 그래 그렇다....OK , No Problem " 뿐입니다....
길
2009-08-15 10:19:45
잇츠 오케이...노 프로불럼...It's Glory of the Lord...Amen~ ^^
불꽃-마르스
2009-08-17 14:26:25
원장님... 길엉아... 가슴 아파 하지 마세요...
모두다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잖아요...
자신이 지닌 차표가 어떤 것인지 본인들은 정작 모르고 있음을 안타까워하시지만,
결국, 그길은 자신들이 선택한 길, 본인들이 감당해야할 길임을 본인들도 알고 있을겁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차표에대해 원장님과 길형님을 원망하거나 타박할 수 없음이에요...
저는 그런 본인들보다 오히려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애닯아하는 두분이 더 가슴아리네요..
어차피 인연이 되는자는 결국 원장님과 형님과 함께 하게될꺼잖아요...
너무 가슴아파 하지마세요... 두분이 그러면 옆에 있는 분들도 아파지잖아요..
길형님, 형님말씀처럼 노 프로불럼~.. ㅋ.. 노 프로블럼 맞져?
아자아자~~ 원장님이랑 길형님은 너무나 훌륭히 잘하고 계셔여~
저는여 제 차표가 구덩이행 차표라도 웃으면서 받아드릴꺼에여..
아마도 원장님과 형님을 알게되믄 누구라도 그럴꺼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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