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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존재의 자유 > 내면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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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52 Vie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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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상욱 |
등록일 : |
2006-03-31 10:49:07 |
| 조회수 : |
980 |
그곳에는 서로 다른 많은 모습들이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것을 붙잡고 놓지 않으려 합니다.
그곳에는 대립과 충돌과 갈등 그리고 자기기만으로 척하기와 합리화
변명들이 오히려 당연시 됩니다.
그곳에는 죄의식과 동정,이기심,우월감들이 뒤섞인채 가치판단과 선악의
구분이 주관적이며 자기자신과 타인에 대한 심판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곳에는 절대자 혹은 미지의 구원에 의지한채 현실은 일시적 도피 내지는
운명이나 책임감으로 자기위안의 수단을 삼습니다.
여기에는 존재하는 있음이 있습니다.
의식으로서 지켜보고 바라보는 앎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평화와 행복 그리고 기쁨이 있습니다.
절대의 자아로 그냥 있음의 상태에서 스스로가 의도하는 바대로
자신의 상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우주와 모습에 대해 심판하거나 구분하고 판단짓지 않습니다.
그냥 존재의 있음으로서 모든것의 바깥에 놓여진 배경의 상태입니다.
한계짓거나 의미짓기 이전의 상태로서 그곳으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한계와 의미를 스스로 결정짓게 됩니다.
이렇게 그곳과 여기는 갈라져 있지만 사실은 같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거기는 자유로운 공간이나 거기에서 느끼는 여기는
오기전까지는 무한대의 미지의 세계입니다.
자신이라는 의식안에 갇힌채 언젠가는 가기를 원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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