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이 세상의 경이로움에 가슴이 그저 설레입니다. 무한한 삶의 축복이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하루하루 경이로운 빛 속에서 살아갑니다. 나의 밥한그룻 속에서도, 내가 걷는 순간에도 사람들의 웃음소리에도 조그만 곤충들의 바쁜 삶속에서도 하늘 거리는 나뭇잎들 속에서도, 한낮의 빛속에서도 지금 깊어가는 밤의 풍경에서도 삶의 그저 소소한 일상 속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서 찬란한 빛은 거대한 아름다움과 사랑으로 다가옵니다.
좋아도 좋습니다. 좋지 않아도 그저 좋습니다. 깨끗함 속에서도 더러움 속에서도 사랑을 품은 아름다움이 피어오릅니다.
찾는 그 순간에도 그것은 함께하고 있었고 찾지 않아도 그것은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저 마음 비운 차한잔으로 점점 깊어가는 저녁의 이순간, 이 깊은 아름다움마저도 훌훌 집어 던져 버리고 어둠 속 하늘 별빛을 벗삼아 포근한 잠자리를 청해볼까 합니다.
그림자
2012-07-02 11:10:26
더운 여름 시원한 숲속에 있는 느낌...
삶속에 늘 축복이 함께함을 느낍니다^^*
김상욱
2012-07-12 14:55:35
관객님의 깊고 고요한 침묵의 향기에
저도 함께 빠져듭니다...
늘...감사합니다...^^
관객
2012-07-15 12:18:45
그림자님, 원장님!! 비가 오고 있네요. 숲에서 후두둑 거리는 소리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저 오늘은 빗소리가 되어 있을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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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