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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54 Viewing

그래도 사랑해야지 (나의... 우리의 이야기)

글 쓴 이 :

깨침

등록일 :

2009-10-23 12:42:12

| 조회수 :

1513

그저께 집에서 깨달음의 향기를 들었습니다.
이 책은 원장님을 만나기전 인터넷으로 교보문고에서 샀던 책입니다.

제가 정말 힘들었을 때...
2년 전 일본 출장중에 황망한 어려움에 처 했을 때...
나에게 위안을 주었고 원장님과 인연을 맺어준 책입니다.

고요히 책에 손을 얹고 책장을 넘겼습니다.
"그래도 사랑해야지"...
"그래도 사랑해야지"...

가슴에 절절히 다가오는 그 말씀...
나를 울리는 그 언어...

내가 느꼈던 그 외로움을...
같이 살아가야 하는데 안돼는 그 절망감...
그래도 같이 살아가고 사랑해야하는 인생의 의미...

원장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글을 보면서...
이 글을 쓰면서 저는 웁니다...

그래도 사랑해야지

이 삶이 참 힘들고 아파 괴로워하고

상처난 가슴을 쓸어안으며

혼자 울며 밤을 지새우고

그렇게하는 내가 미워 몸부림쳐도

아무도 나를 위로하거나

같이 아파해주는 사람은 없다

철저하게 냉정한 삶의 방정식은

올때 혼자였고 아픔도 혼자겪고

갈때도 역시 혼자이다

여러 관계속에서 서로가 주고 받지만

그것 역시 자신들의 에고를 쏟아내는

이기적자아의 자기만족을 위한 무대아니던가...

자신들만의 관념과 에고적자아의 틀에 갇혀

서로의 영혼을 멍들게하는 지구적 삶

이 지구인류의 이기와 교만과 아집의

거친 파동들이 이젠 힘겨웁다

나와 다른 모습들을 인정해주고

내가 아프면 남도 같이 아파함을 알고

따뜻하고 열린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안아줄순 없는걸까

그것이 그토록 힘들고 어려운 일이던가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다같이 불쌍하고

힘들고 외로운 영혼들이 아니던가....

혼자가는 길이지만 함께가야하는

우리들 모두의 여행길이

좀 더 따뜻해지고 너그러워지는

격려와 사랑의 길이 될순 없을까

내안의 신의 목소리는 "사랑하라" 하지만

내가 그 사랑임을 알지만

이젠 그 사랑을 이야기하기가 지치고 힘이든다

처절한 나의 삶을 통해 만난

내안의 신과 함께 이젠 고요하고 싶다

사랑하는 다른 벗들이 펼치는

그들의 에고놀이는 언제쯤 막을 내릴까

이 거칠게 요동치는 풍랑의 장을 떠나

잠시...아니 영원히 혼자이고 싶다

"그것 역시 나의 표현이니 나의 다른 모습임을 알라...
"
하시는 신의 목소리를 뒤로한채...

그래도 사랑해야지....

나는 사랑이니까....

김상욱 2009-10-23 15:05:21		깨침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하여 저 또한 눈물이 납니다.... 이세상에 참을 전하고 사랑을 전함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여정인것을 요즘 들어 더 실감하면서 그래도 깨침님과 같은 분이 있기에 저는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깨침님과 같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지신 분이 함께하는한 이 세상에 사랑의 등불은 결코 꺼지지 않고 타오를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깨침님은 저의 영원한 친구입니다...^^&

깨침 2009-10-23 16:29:50		원장님 사랑합니다.....

심공 2009-10-23 16:43:32		깨침님 그냥 사랑합니다

유성 2009-10-25 12:31:01		저도 이글을 접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공허해지고 쓰렸는지..사막한가운데 혼자 내동댕이쳐진 기분이 들어서 많이 가슴아파했읍니다. 몇번이고 읽고 다시 되새김하면서 삶이라는것을 조금 이해가 되는듯 느껴지기도했읍니다. 아~ 밀려오는 이감동을 주체할수없어 그냥 울어버린적도 있었지요 .. 감사하구 사랑합니다...

불꽃-마르스 2009-10-26 12:11:10		아~ 깨침님... 주신 말씀..구구절절 심금을 울리네요... '사랑'이라고 가다보면.. 결국.. 나 혼자만 남았다고 느껴지곤하더라구요... 그 사랑때문에 혼자 북도치고 장구도치고 상처도받고 아파도하고 슬퍼도하고... 그런 소중한 모습들이 삶에 묻혀 부질없게 느껴지기도하고... 그러곤하더라구요.. 어흐흐... '그래도 사랑해야지.. 나는 사랑이니까..'라는 신명님의 마지막 말씀이 왠지 왜이리 외롭고 슬퍼보이는지... 하지만 결국, 그 깨침님의 서글픈.. 외로운 의지가 다시 사랑을 더욱더 밝혀드릴꺼라 믿어요.. 힘내세요.. 깨침님 그리고.. 사랑합니다.. 깨침님...

고운 2022-06-10 10:22:20		천부산 기도를 다녀오고 원장님의 말씀대로 지난 글을 보면서 당시의 마음을 다시 느껴본다. 당시의 마음과 지금의 상태가 바뀌기도 하였지만 초기의 그 풋풋함과 순수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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