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존재를 있게 하고 우리 존재 모두에게 있는 그것은 본래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영입니다
영에서 비롯되어 모든 것이 생겨났고 분리된 채로 변화의 순환 속에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비롯됨이 무한으로 펼치지니 모든 생각과 차원으로 이어지고 곧 정신이라는 의식의 세계 안에서 경험되고,구분되고,의미지워지는 것입니다
이 의식작용의 미묘함에서 잠시 떨어져보면 떨어지되 그것은 또한 모든 것과 함께 되는 것이니 모순되는 것 같지만 그리할 수만 있다면 자기라는 세계 안에서 천지개벽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천지개벽.... 그것은 바깥의 그 무엇이 달라지고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그 무엇이 뒤바뀌는 과정일 것입니다
불꽃-마르스
2009-09-28 11:13:13
아~ 심공님~~
항상 따스한 눈길의 심공님.. 이번에 뵙고 배운점이 많았어요..
누구보다도 건장하시고 남자다우신 외모신데, 항상 부지런히 움직이시며 정리하시고, 정돈하시고, 심지어 사모님 힘드실까봐 주방일도 도우시고..
아~ 무엇보다 멋진 아드님을 두신거.. 그 아드님을 친구라고 부르시는거..
그 아드님을 바라보는 세상 모든 따스함을 갖다놓은것 같은 눈길...
전 엄하신 어머니 영향인지 제 딸들에게 다소 엄한 모습을 보여주기만했는데,
심공님 덕분에 그런 눈빛으로 제 아이들을 한번 바라봐야겠다고 다짐하게됬습니다..
정말 소중한 것을 보게, 느끼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될수 있으면 자주 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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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마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