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추억의 글이라고나 할까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예전에 이한우(멀더)씨가 스포츠조선에 '한국의 초인열전'이란 주제하에 올렸던 제목의 인터뷰기사입니다. 3년전인 2006년 여름이었죠... 인터넷으로 스포츠조선을 보다..............저 제목을 보고.....웃었죠...^^
"별 웃기는 사람이 다 있군!"........."저건 분명 사기일꺼야......." "세상이 어지러우니까..별사람 다있군...ㅋㅋㅋ"
당시 저는 나름 禪공부를 했다고..뭣 좀 안다고.....그리고
여기저기서...........전생에 대단했던 인물이란 소리도 들어 잔뜩 목에 힘이 들어갔던 저로서는.......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심심한데....뭐라고 썼는지나 볼까? 하며 한줄 두줄 읽어갔습니다.
그때 심정은 뭐라고 할까?........... 매일밤 금강경을 소리내 읽고... 시간될 때마다 명상을 하며 소위 용맹정진(?)하던..
저로서는...."그래 ..네가 도인이라 하니...내가 한번 읽어봐주마.........영광인줄 알아라...
이게 바로 진리야~............어 저 인간 뭐지?........천리안이 문제가 아닌데..
그리고 뻑~...........갔습니다.
아이구~...하나님...!!!............저기 무슨 교육과정 없나? 봤더니 있더군요.
사실 당시 바로 가서 뵈고 싶었지만...........직장상황도 그렇지 못했고...사실 당시 직장에서 저는
좀 많이 힘든 상태였죠.
매일..........자성의 소리 등의 글을 보면서...
맞다는 생각과 함께 ...............편해지곤 했죠(물론....의심이 조금 남아 있기도 했죠..)
그리고 결국 2007년 2월........뵙게된 겁니다...^^... 그때도 신기했던 건...6일코스에 직장사정상...휴가를 3일만주어서 3일만 일단 하고 나중에 3일 한
다고 왔는데..
웬걸요.....다........그냥 이루어지더군요..........저절로 3일 더 하게 됐습니다(당시 직장에서는 기적
같은 일이죠. 3일마치고..총장님께 전화드렸더니..흔쾌히...더 해라...그리고 당시 학교규정상 없었던 교육비라
고 30만원도 주니...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뿐이죠) ^^....................^^ 금강경 독송 시작할때.........게경계라는 부분이 있어 그것을 읽고 금강경을 읽었는데 그 내용은 ................."무상심심미묘법....백천만겁난조우......아금문견득수지..원해여래진실"의 말그대로........ 저런 깊고 깊어 미묘한 무상의 법을 백천만겁의 시간이 지나도 만나기 힘든데... 이제서야 만나 보고 듣고 얻게 되었으니 얼마나 기쁜가! 원컨데 여래의 진실한 뜻을 알게해달라는 기원문이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지눌대사의 수심결에도... 저런 인연이 되는 것이... 하늘에서 바늘을 땅으로 던져 겨자씨에 꽂히는 인연이고... 눈먼 거북이 바다에서 헤엄치다...바다위로 올라...가운데 동그란 구멍뚫린 조그맣고 네모난 나무조각에 거북이목이 걸릴 정도의 귀한 인연이니..
사람 몸을 받았을때....천하의 명의를 만났으니...그냥 가는 일이 없도록 해라...
"그러니 이젠 그 가죽덩어리를 내려 놓아라~"라는 글이 있습니다. 딱 그거였죠................^^&...그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던겁니다. 그래서 저는 스승님을 만나뵌 이후..........
삶이 내 손을 떠나 스스로 자유로와지고...사랑이 되어간거죠죠.
진정한 ZOT man이 된겁니다.
제 모친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성경구절 - 너희가 진리를 알진대...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를 스승님을 만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말로 다하기 어려운 변화죠...아니 말로 어찌 그것을 표현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저 제목을 보면...옛날에도 비웃었지만...지금도 비웃습니다.
옛날에는 저 제목이 과장사기광고를 했다고 생각해서 웃었지만.
이젠 저 제목으로 스승님을 표현할 수 있었다는게 너무 깜찍해서 웃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땐 제목의 천리가 그때는 '千里'로 보였는데............... 지금은 天理로 보입니다(푸우~산사는 아빠곰땡이말구....^^). 다시 봐도...기사 내용이 참 좋습니다...너무 좋습니다. 도..깨달음...마음공부..진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정말 꼭...읽어보십시요...
제겐 귀한 인연을 이루게 한 고마운 글이죠....^^
저는 다시 읽어도 좋네요...조아요..............아주~.......조아요..... 왜냐구요?...글도 좋지만....스승님은 저 말그대로 행하시니까요....ㅎㅎㅎㅎ
성불하소서~^(*)^
길
2009-07-07 14:01: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만송이장미이후 또 통했네...
지금 막...블로그에 귀거래사 올리려고..이짓저짓하고 있는데...
(아직 블로그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ㅠㅠ)
스승님께서 배경화면음악을 귀거래사로 바꾸셨네요...허참나~.......
정말 미칠라나...에구^^
불꽃-마르스
2009-07-13 11:10:42
아~ 길 형님도 2006년도에 원장님을 아셨구나.. 저도 그랬는데... 멀더님 덕분에..
그나저나 멀더님은 지금 뭘하고 계신가.. 젊고 밝고 패기있는 분이었는데..
결혼하기 직전에 축하까지는 해드렸는데.. 그이후로 못봤네요..
멀더님이랑 사랑스런 천진님이랑 함께하던 막걸리가 그리워잉~~~
길
2009-07-13 14:09:23
멀더는 젊고 밝고 패기있게 잘살고....천진은 막걸리를 그리워하며 살겠지..ㅎㅎㅎ
패기있게 못살고...아사직전에 있는...
막걸리 그리워하는 천진이나 불러내....셋이 한잔 할까?..ㅎㅎㅎ
불꽃-마르스
2009-07-20 14:37:49
아~ 엉아얘기 들으니까 멀더님하구 천진님 넘 보구싶네여...
그 두분 실제로도 동서지간이시잖아여.. 넘넘 좋은 분들이에여..
제가 모자란 구석이많아서 연락도 못드리고 있네여..쩝..
진짜 나중에 멀더님, 천진님 모셔놓구 같이 막걸리 한잔해여...
저는 술 잘 못하니까 석잔만...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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