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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존재의 자유 > 내면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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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35 Vie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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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상욱 |
등록일 : |
2008-11-10 17:21:23 |
| 조회수 : |
996 |
내가 싫어하는것을
상대가 계속하고
내가 가지지 못한것을
상대는 가지고 있고
나의 현실과 현재는
바뀌어지지 않고
그렇게 우리의 삶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대부분에 있어 그러하지요
이 삶이 나에게 그런 설정을
의도한것은 왜.... 일까요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나는 그것을 원하지 않았는데....
나에게 고통만을 주고
나에게 아픔만을 주기위해만든
운명의 짖궂은 장난만은 아닐겁니다
그것을 피하고 떠나
내가 어떠한 더 나은 현실을 찾는다해도
다른 모습의 굴레와 시련이 또 나를 기다릴겁니다
내가 지금 현재에서 그것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말이지요
나도 싫고 사람도 싫고 온 세상이 다 싫다....
제발 여기에서 벗어나고 싶다... 고 외치지만
자세히 살펴보고 돌이켜보면
거기에서 나는 무엇인가
하나씩을 얻어가고 변해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내가 싫다고 몸부림치는 바로 거기에서 말이지요
현실을 바꾸는 것은
조건도 환경도 여건도 아닌
바로 나 자신....
그것 일 겁니다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 바로 그것
누구에게나 삶의 숙제는 주어집니다
형태와 모습과 내용이 다를 뿐
똑같습니다
다만 나의것이 가장 풀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생각과 관점을 조금만 바꾸어
마음을 열어보십시오
그래 상대방도 나와 같이 힘들어하고 있고
나 또한 힘들게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니 좀더 부드럽고 진지하게
나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면
나의 순수성과 진심이 상처받지 않고
전해질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대화에서 이성보다는 감정을
진심보다는 자존심과 상처를 더 내세우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과정은 늘 상대가 있는 놀이이고
그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연극입니다
따뜻하고 열린가슴으로
진솔하고 재미있는 연극을 만들어가기위한
지혜롭고 현명한 연출자가 되시기를 염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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