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활은 거의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저는 도반과 함께 수요일 날 거의 항상 시골집으로 가서 같이 농사일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수요일 날은 비가 많이 올 것 같다는 예보를 도반 되는 분이 듣고 못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못 가게 된 것이 아쉬웠는지 수요일날 저녁즈음 도반이 제게 전화를 하여 "아이고 날씨만 좋구만 괜히 비 온다고해가지고 ...금요일 이나 목요일 날 가면 안 될까예?" 라고 하였습니다.처음 듣는 순간은 '그러면 조금은 내 생활이 달라지는데 ...목요일은 원장님과 약속이 있고...금요일은 명상
때문에 조금은 힘들텐데...'라는 조금의 저항은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목요일은 약속이 있고 금요일은 명상하는것 때문에 좀 힘들지 않을까?'하고 상대에게 얘기하는 나 였습니다.그런데 그날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예전과 같은 생각이 올라옴과 동시에 '아니야,그러면 상대가 힘 들수도 있어 내가
금요일날 조금 부지런을 부리면 될수 있어 그리고 시골 가는 것도 좋고... 그러니 그냥 금요일로 좋다고 하자'그래서 금요일날로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제가 저의 생각의 흐름을 온통 글로 표현하는 것은 제가 정말 저의 변화에 놀랍기 때문 입니다.이렇게 제 생각의 처음과 끝의 모든것을 알고
나의 감정의 흐름을 알고 결정 짓고나니 정말 그 무엇도 남지 않는 마음 ??? 보통 지난 시절에는 정하고도 '아이고 시간이 빠듯하지 않을까? 괜히 그랬나 좀 더 생각 할걸'이라는 지꺼기들이 있었거든요.물론 우리의 관념으로 제가 얘기 하는 이러한 일을 사소한 일이기 때문에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이러한 일에서 확신을 얻습니다.내 마음이 시키는 것을 확실하게 알면서 결정지으면 정말 비어지며 가벼워 진다는 것을 ....그리고 자꾸 나의 생활을 그렇게 비우고 가볍게 만드니 창조가 이루어 진다는 것을...가볍고 사소한 일이지만 저는 크고 작음
이란 우리가 만든 관념이기에 그모든 것이 이러하다고 믿고 아자 아자 힘내려 합니다. 어떤 창조가 이루어 졌기에 이러는지 궁굼하지 않으세요? 이글을 쓰면서 지금 저의 머리를 지나가는 생각이 있습니다. '어제 이루어진 창조는 너에게 득을 준것이다.너가 이르킨 마음의 창조가 해가 될지라도 너의
책임이라는 것을 알수 있겠느냐'고...'녜...알았습니다.원래 사랑만으로 만들어 진것이 우리의 본성 이라고 원장님께서 인도 하여 주셨으니 오로지 사랑인 마음의 창조만을 하겠습니다.'라고 약속 합니다.어제 일어난 창조는 산에서 취나물 무더기를 발견하여 우리 집에 옮겨 심을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우리 모두 들이 먹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원장님 감사 합니다. 저는 스스로 항상 씨는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 하였습니다.하지만 원장님께서 그 씨를 완전하게 발아 시켜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여지껏의 모든 공부도 고마웠지만 이렇게 싹을 틔우게 될 즈음 인연된 원장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사랑, 사랑, 정말 말하기만 하여도 벅찹니다. 감사 합니다. 많은 안내를 바랍니다. 모든 님들이 원장님과 인연 되어 깨어나고 가벼워지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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