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현서가 노트북으로 오락게임을 하고 있다.
그 게임을 내가 해본다. 아내도 옆에 있다.
바다에서 잠수해서 목표점까지 가는 게임이다.
중간중간에 바다속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하고...
거대한 물고기 들이... 위 아래 가운데 3가지 방향에서 나타난다.
이 물고기들에게 먹히면 게임이 끝나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처음에 각각 위 아래의 검은 물고기에 1번씩 2번...먹히고
다시 게임을 한다.
3번째 마지막에 가운데에서 나타난 붉은 물고기에 먹히는데..
신기하게 동시에 목표점에 도달한다(성경의 요나이야기?).
목표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웃으며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있는 세상을 담은
게임장면이 나오고...ending된다.
#2 에피소드 - 하얀방...하얀문...그리고 Key
아내와 여행을 와서 어느 방으로 들어간다.
하얀방이고...방이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아래 1단쪽의 벽에 가보니...도배가 엉성하고
왠지 혼체가 있을 듯한 음산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아내와 그 방을 나갈까 하면서 방번호를 보니 209호다.
그 숫자를 합치니...11....
나는 이 숫자를 보고 이 방에 머물러도 괜찮겠다고 아내에게 말한다.
그 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부모님...아이들과 함께 한번 온적이 있다는 기억이 든다.
1단쪽에는 아이들이 저번에 왔을때 두고갔던...실내화 등 놀잇감들이 보인다.
아이들에게 갖다주어야 겠다고 모으고 정리한다.
나는 다시 아까 가장 아랫단인 1단벽쪽에 다시 가보니 벽은 말끔해져 있고..
벽 왼편으로 네모난 창이 있는, 그리고 금장 손잡이가 달린 하얀 문이 생겼다.
만일의 경우 나갈 수 있는 '문'이라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열고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보니..
문 왼편에는.... 그 문을 열 수 있는 3~4꾸러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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