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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존재의 자유 > 내면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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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84 Vie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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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상욱 |
등록일 : |
2007-02-12 17:47:37 |
| 조회수 : |
1275 |
이 삶이 참 힘들고 아파 괴로워하고
상처난 가슴을 쓸어안으며
혼자 울며 밤을 지새우고
그렇게하는 내가 미워 몸부림쳐도
아무도 나를 위로하거나
같이 아파해주는 사람은 없다
철저하게 냉정한 삶의 방정식은
올 때 혼자였고 아픔도 혼자겪고
갈 때도 역시 혼자이다
여러 관계속에서 서로가 주고 받지만
그것 역시 자신들의 에고를 쏟아내는
이기적자아의 자기만족을 위한 무대아니던가...
자신들만의 관념과 에고적 자아의 틀에 갇혀
서로의 영혼을 멍들게하는 지구적 삶
이 지구인류의 이기와 교만과 아집의
거친 파동들이 이젠 힘겨웁다
나와 다른 모습들을 인정해주고
내가 아프면 남도 같이 아파함을 알고
따뜻하고 열린마음으로
서로를 감싸안아줄순 없는걸까
그것이 그토록 힘들고 어려운 일이던가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다같이 불쌍하고
힘들고 외로운 영혼들이 아니던가....
혼자가는 길이지만 함께가야하는
우리들 모두의 여행길이
좀 더 따뜻해지고 너그러워지는
격려와 사랑의 길이 될순 없을까
내안의 신의 목소리는 "사랑하라" 하지만
내가 그 사랑임을 알지만
이젠 그 사랑을 이야기하기가 지치고 힘이든다
처절한 나의 삶을 통해 만난
내안의 신과 함께 이젠 고요하고 싶다
사랑하는 다른 벗들이 펼치는
그들의 에고놀이는 언제쯤 막을 내릴까
이 거칠게 요동치는 풍랑의 장을 떠나
잠시...아니 영원히 혼자이고 싶다
"그것 역시 나의 표현이니 나의 다른 모습임을 알라..."
하시는 신의 목소리를 뒤로한채...
그래도 사랑해야지....
나는 사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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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더
2007-02-12 19: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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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흩어져 있는 물방울 같애요. 혼자 가다가 저도 모르게 합쳐지는 비오날의 유리창 물방울 들처럼...그런게 인생이 아닐런지요. 축복님...지금 이 순간 한없이 축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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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재
2007-02-13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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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밖엔 난몰라....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갈길은 사랑밖에는 다른길이 없으니까...
수많은 갈래갈래의길이 모두 사랑이니까...
그래도 사랑해야지라는 말씀에....가슴 저리고 눈물납니다.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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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2007-02-13 2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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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한 방울 눈물
창밖에 비소리 요란한데
기다리는 전화는 오지를 않는다...
그래도 누군가를 생각한다는 것 만으로도
삶은 살만하지 않은가 ?
깨어있고 싶다..
그래서 그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고 싶다..
언제나 돌아갈 곳은 사랑 뿐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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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2007-02-15 16: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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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계곡의 바위는
거친 물결의 흐름에도
둥그스럼하게, 넓적하게..
원래의 모습을 유지한채로
그 자리에 서서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원장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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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2007-03-07 22: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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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사랑을 느끼고 알고 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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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2007-03-13 1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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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다더 아름다울수 없는 글 입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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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2007-11-05 1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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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또주고 다할때까지주고 넘쳐도주고
그렇게 주고 또다시주다보면
언젠가 돌아오겠죠.
오지않는다고 서운해하지말아야합니다
사랑이란 받는이보담 주는이가
더 행복하니간요.!!
인간이 만든글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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