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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나눔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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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karuna |
등록일 : |
2006-03-30 11:29:18 |
| 조회수 : |
1429 |
선생님.
예전에도 이문 잠깐 들여다 본적이 있읍니다.
예전에도 이길 조금 걸어 본적이 있읍니다.
이길을 걷다 발길에 걸리는 그무엇 때문에 넘어진채 울다 지금
선생님. 내밀어 주신 그 손 잡고서야 이제 알겠읍니다.
그 무엇?
가던길 가로 막고 저를 넘어 진채 울게 한 그 무엇?
그 무엇의 실체를 보았읍니다.
그 속에 제가 있었읍니다. 제가 문제였읍니다.
저의 에고가 제안의 어리석음 으로 인한 분노와 원망이
제 안의 끝없는 욕심들이 그 길을 막고 있었읍니다.
제 사랑이 부족했음을 모르고 제가 상처 받았다고 생각했읍니다
제가 지혜롭지 못했음을 모르고 남들이 저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했읍니다.
제가 어리석게도 나누기를 했읍니다.
저와 타인을 나누고
싫음과 좋음을 나누고
미움과 사랑을 나누고
행복과 불행을 나누고
이익과 손해를 나누고.
이렇게 나누기를 하지 말고 빼기를 할것을 그랬읍니다.
제 삶속에서 제 자신을 제 에고를, 빼버렸다면 지금 제 스스로에게나
남 들에게도 조금 이익스러운 모습이였을것을...
선생님 내밀어 주신 그 손 잡고 일어나서야 희미하게나마 제 고향으로
돌아오던 그 길,잃어버렸던 그 길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선생님 마음 열어 주심으로 가능했음을 제가 압니다
제 어리석음으로 인해 고통 받았을 수많은 생명체들에게 참회 합니다
제가 지혜롭지 못해서 상처 받았을 수없는 영혼들 께도 참회합니다
너무나 행복해서 감사합니다
이 고통속에서 기뻐하고 감사할수 있어서 그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 어떠한 것들도 다 기뻐하며 감사할 수있을 그때까지
이 세상 어떠한 겄들도 다 이해되어 사랑할수 있을때까지
선생님 나누어 주신 이 사랑의 씨앗,
소중하고 정성스럽게 키워나가겠읍니다.
또 다시 길잃은 어린 양이 되지 않기 위해서,
아직도 길 잃고 헤메고 있을 어린 양들을 위해서,
아직 선생님 뵙고 말씀 드리기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이렇게 이글 올립니다.
생각납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그말씀
주님 당신 뜻 대로 하십시요
그 뜻이 저 와 다르지 않음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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