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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0 Viewing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
글 쓴 이 :  김상욱 등록일 :  2006-03-30 10:05:49 |  조회수 : 1023


먼산 종달새와 꾀꼬리는
 
저렇게 아름다운 소리로 울어예는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은
 
내 마음 놓임에 그 느낌이 다르구나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인생
 
무엇을 위해 여태껏 달려 왔던가 


내 죽어 한마리 새가 된다면 

내 죽어 한줄기 바람 된다면 

못다한 얘기 들려주리니
 
누가 있어 그 사연 다 들어 주리오

 

아...덧없고 부질없는 인생이여 

내 마음안의 당신은 다 알고 계시겠지 


한줄기 뜨거운 눈물이
 
가슴을 타고 흐른다
이 름  
비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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