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싸움이다. 전략과 지략과 지성 민첩한 교활함과 진정성...이런 요소들을 두루갖추고 전쟁에 임해야한다.
이런점에서 지금의 민주당은 너무 약하다. 이번 총선을 살펴보자.
흔히 말하는 다된 밥상을 차려주어도 그저 먹는데 실패했다. 이처럼 좋은 호재들을 제대로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그저 맥없이 오히려 저들에게 역공당하며 힘없이 주저앉고 말았다.
먼저 전략에서 실패했다. 이런 좋은 호재들을 중심으로 정권심판을 전면에 내세우며 초반엔 승기를 잡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을 저들이 아니었다.
어줍잔게 한미FTA와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라는 가장 민감한 아킬레스건을 건드린것부터가 첫번째 실수이다. 이런 민감한 사안은 한발빼고 저희가 야당으로 다수당이 된후 충분히 국익을 생각해서 재검토하겠다는 정도로 충분하다.
여기에서 한나라당에게 한방 먹는다. 말바꾸고 안보를 무시하는 세력으로 몰아가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실수를 했으면 이를 발빠르게 대처하고 수습하면 된다.
FTA는 시행해야하고 그러나 재검토해서 추후 보완해나갈 것이며 강정마을은 총선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자고... 그리고 지금 보다더 중요한건 무너진 경제를 회생시키고 땅에 떨어진 도덕성을 회복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전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을 밀어붙이고 소고기 파동이 났을때 명박산성을 쌓고 물대포를 국민을 향해 쏘아대며 촛불집회를 빨갱이들의 선동이라고 내몰던 대통령이 결국 고개숙이며 사과했지만 그이후로 그가 변한게 있었느냐고... 말은 소통하자하면서 불통으로 일관하던 국정의 농단을 집중부각시키고
도곡동 사저의 불법행위와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가 언론의 장악으로 묻히고 있으며 국기를 문란시킨 중대범죄 탄핵의 사유가 되는 현직 대통령의 민간인 사찰문제도 고 노무현 대통령의 탓으로 돌리며 피해가려 하고 있으며 박위원장은 지금 특검으로 해결하자고 하는데 죄없는 저를 잡고 10년이상 이용하고 있는 정치검찰을 믿고 어떻게 제대로된 수사가 이루어질수 있느냐고 그러니 저희에게 힘을주시어 19대 국회에서 언론과 검찰을 개혁한후 청문회와 검찰수사를 통해 진실을 낱낱이 국민여러분에게 밝혀드리고 속시원하게 해결해드릴것이니 저들의 감언이설에 또다시 속지마시고 이번에는 정말 대한민국을 살리는 마음으로 투표해 주시라고....
도덕적으로 완벽한 이 정권이 ㅡ정말 그토록 완벽했는지 점검할수 있는 기회를 주시라고....
다음으로 민첩함과 교활함에서 졌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개인을 샅샅이 뒷조사하던 저들이 김용민이라는 호재를 발견해낸 것이다. 소위 막말파문이라는 이슈를 만들어내고 공중파와 조중동은 개떼처럼 달려들어 물어뜯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냄비근성을 가진 국민성을 잘 간파했다면 그것하나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가...
한명숙 대표가 바로 사과를 하고 잘잘못은 국민의 심판으로 가려주십사하고 머리조아리며 한편으로 이보다 몇십배 더 문제되는 저들의 도덕성을 주지시키면서 민간인 사찰이라는 헌정유린을 일개개인의 말실수로 덮으려하는 저들의 교활함과 언론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호소해야했다.
아울러 동시에 한나라당의 과거 "환생경제 연극사건"으로 맞불을 놓고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며 공중파에서 안되면 인터넷공간과 거리유세에서 영상을 24시간 틀어주고 책자를 1000만부정도 만들어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쪽에 집중 배포하고 제발 저들의 농간에 속아서는 아니된다고 피눈물로 호소했어야 했다.
"김용민 이라는 한개인 때문에 이나라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지 말아주실것을...."
나꼼수라는 눈에가시같은 존재를 한방에 보내버리고 다수의석까지 차지했으니 저들에겐 김용민이 얼마나 고마우며 감사할 일인가... 그야말로 일타쌍피를 취한거다.
무식하지만 단순한 우리나라 국민성을 잘 파악하고 이를 잘 이용해야 정치판에서 이길수 있다.
모든 언론과 검찰과 경찰 공직자집단 선관위까지 점령하고도 저들은 152:140이라는 결과밖에 만들지 못했다. 저들은 아직 완전히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의 2 30대 그리고 4 50대 중산층이 이미 저들에게 등돌린 사실을 잘알고 있기에 연말대선에서 불안하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또다시 무슨일을 꾸밀지 모른다.
아마도 수도권의 젊은이들에게 정치혐오감을 더 심어주고 이젠 정치에 무관심하도록 포기하도록 만들겠지.
아직 희망은 있다. 정권이 넘어간것은 아니지 않는가
부정선거가 행해졌다.... 이미 우리나라 선관위는 공정성을 잃었다 선관위 노조위원장의 폭로를 양심선언을 보라... 이 상태에서는 대선투표 결과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이나라는 저들의 수중에 넘어갔다 이것을 바로잡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
그리고 이 문제를 정치권에서 이슈화 시켜야 한다. 공직선거법까지 위반하며 개표를 강행한것이 과연 헌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가... 그리고 지금 선관위가 써고있는 전자개표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토록 요구하여 개편하고 수작업후 전자개표기를 돌리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개표를 되돌려놓아야한다. 적어도 연말 대선에서까지 물먹지 않으려면 말이다...
4.11 선거후 선관위 노조위원장이 폭로한 내용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가.... 아니면 무슨 말못할 사정이있어 정치권이 여야가 합심하여 덮고 그냥 넘어갈려는 것인가.... 도대체 무얼하고 있단 말인가 당신들은....
< 전국민적으로 이 문제를 이슈화하라 >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단체와 함께 집회를 가지고 공중파는 이미 장악되었으니 한겨레와 경향의 도움을 받아 기사화하고 호외도 뿌려라 강남을의 투표함 부정만으로도 이미 이 나라는 끝난거나 마찬가지다
정녕 이나라를 이대로 주저앉게 바라보고 놓아둘 것인가 !!! 이미 배에는 큰 구멍이 나고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것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
2012.4.14 한민족의 얼을 사랑하는 국민 대한민국 청도에서 김 상 욱 드림^^
그림자
2012-04-15 13:33:07
모든 것은 지나간 일이 되었다.어쩌면 애당초 지는 싸움이었다.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부재자
투표의 제도적 문제,그리고 우리의 눈과 귀를 막은 언론장악등...그로인해 민주통합당의 폭로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지만 저들의 폭로는 혁명이나 다름이없었다.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선거를 통해 뼈저리게 느끼는게 하나 있다
저들의 머리와 심장은 분명 우리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저들은 이길수 있는 싸움도 숨통을 끊어버릴려는 악날함이 있고 민주통합당과 우리는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뿐이었다.분명다르다 이제는 모든 싸움에 저들이 교할하고 악날하게 나설때 여러가지 방법과 함께 최후의 미친 발악을 할 준비와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우리의 바보스러울만큼 순수한 머리와 가슴으로 저들을 파악할때 우리는 늘 지는 싸움을 하게 될것임을 알아야 할것같다.따뜻함은 싸움을 이기고나서 펼쳐도 늦지 않을 것같다.싸울때는 차갑고 냉철함을 가져야될것 같다.나 혼자 발악을 하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우리 모두가 발악을 하면 하나의 힘이 될것이다.저들처럼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우리 모두의 발악은 분명 하늘이 알아주고 땅이 함께 진동해 줄것이다. 일어서자! 깨어나자! 다시 뭉치자!!!
김상욱
2012-04-15 15:38:54
그림자...
내 사랑하는 친구여...
우리들 마음함께하는 몇몇이라도 정신바짝차려야한다
절대로 현실앞에 굴복해서는 아니된다
지금 무너져내리는 이 나라를 구한다는 큰 포부와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하늘에... 그리고 우리의 본성에 기도하자
깨어있는 몇사람만 있으면 그 배에 탄 모든 사람을 구할수 있다 !!!
그림자
2012-04-16 10:32:18
네~원장님
상식이 통하지 않으면...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라는 생각마저듭니다. 기민하고 계산된 그리고 절대로 흔들리지 않으며 굴하지 않는 정신과 함께 저들이 아무리 교활하고 술수에 능해도 이 우주가 더 영리함을 저들은 모르기에... 지금은 더 큰 승리를 위한 일보 후퇴라 생각합니다
깨침
2012-04-16 18:38:24
강남을, 강남갑 등의 종이선거함 문제뿐만 아니라 부재자 투표 전체에 대하여 철저히 진상을 파해쳐야 합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7%진 나경원이 전체 25개 선거구 전체 부재자 투표에서 12% 차이로 승리를 했는데, 통상 부재자가 직접투표의 득표율과 비슷한 것이 지금까지의 통계인데 10.26의 경우 12% + 7% = 19% 나 더 나경원이 표를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권력의 앞잡이가된 선관위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야당도 문제입니다. 승리하였다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끝까지 대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하지 않았습니다. 디도스 공격, 부재자 투표의혹 어느 하나 제대로 진상규명을 요구하지도 못한 야당은 한마디로 새대가리 입니다.
여기에다 수작업 검표없이 언제든지 소스조작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기계검표만으로 당락이 결정되었으니 깨어있는 국민이라면 누가 이번 총선의 결과를 믿겠습니까?
전면 수작업 재검표를 해야하고 부재자 투표도 철저히 조사를 해야합니다.
지금 쥐새끼들로 들끓고 있는 대한민국호는 큰 구멍이 나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 채 침몰직전에 있습니다. 깨어있는 모든 국민이 일어나서 대한민국호를 구해야 합니다.
길
2012-04-16 23:28:20
총선이 끝나자마자 마수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네요.
KTX 민영화를 시작으로..이제 인천공항 건강보험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등등 공기업 공사들이 줄줄이 넘어가고...민영인 9호선 500원 기습인상처럼...
모든 물가가 치솟겠네요.
그야말로 이번 투표에 대해 뼈저리게 통탄한 일들이 벌어질 듯 합니다...
정말 국민들 정신차리고 힘을 결집해야 될 때가 오고 있습니다.
Home > 나눔공간 
그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