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인연된 분들과의 대화(마음강좌전)

원 장 님: 오늘도  항상  보던 분들과 새롭게 뵙게 되는 분… 늘 이렇게 모이게 되네요.

며칠 전에 청도에서 몇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

이름이 외자를 쓰시는 박현이라는 분인데… 그분을 보면서…

그 박현님은 복을 많~이 가져왔는데, 받지를 못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거부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항에서 택시 기사를 하시는데…이분은 항상 이상을 쫒아요.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그분한테 남긴 이야기가…

이상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받을 복을 하나도 못 받으니까…

이름에 기자를 하나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터기,터를 담는다.그러니까 그분이 앞에 들어가야 됩니까 
         
뒤에 들어가야 됩니까 라고물어서 앞이나 뒤나 관계 없습니다 라고 하고,

이름을 불러 보니까 박기현이좋더라고요.

박현기라고 하는 것 보다 기현님이라고 하면 괜찮겠네요.

연유인즉, 깨달음의 향기의 책을 그분에게 드리면서 보통 책을 드릴 때 그럴싸한

좋은 말. 뭐 영혼을 축복합니다 라든가,등 이렇게 적어 드리는데 그분에게는 박현님

소원성취 하십시오 이렇게 적어지는 겁니다.

제가 소원성취 하십시요 라는 말 자체를 잘 안 쓰지 않습니까?

그래서 기현님이 되어서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아무리 좋은 이상도 현실을 벗어난 이상은 꿈에 불과합니다. 라고 하면서

이름을 지어 드리게 되었어요…  그 분도 그 이름을 하실려고 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를 서두에 먼저 꺼내게

되었습니다.

처음 본 분들이 좀 계셔서… 얼굴도 좀 익힐 겸 이야기도 좀 나눴으면 합니다.

영광님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죠.

최 영 광님:  3개월 전부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그때그때 마다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는데 저도 어떤 자리인지,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전혀 모르지만

마음 강좌라고 하니까. 일단 호감이 있었고, 기회 되면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포항에서 올라왔고요, 최영광입니다. 
          
그리고 현재 하는 일은 엘리베이터쪽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주 새벽 4시에 팔공산에 갔다 왔거든요.

그런데 시헌씨가 오후 두시에 팔공산에 가자고 하더라 구요. 그래서 속는 셈 치고,

이렇게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 림 자: 최영광님은 마음 강좌에 함께 가시자고 하면 가실 분이지만, 영업도 하시고,

예의도 많이 갖추시는 분이라 복장을 좀 편하게 하고, 오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팔공산에나 한번 갑시다 라고 해서 함께 왔습니다.

최영광님과의 인연은 저희 회사에서 건물을 짓다 보니,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하는

일이 생기고, 그럴 때마다 공사기간이나, 

 공사 비용 부분을 늘 떼쓰듯이 부탁을 드리면

늘 화 한번 내지 않고, 맞추어 주셔서 고마웠던 분이고, 한번씩 얘기를 나눌 때면

         
잘 들어주시고 해서, 기회 되면 마음강좌에 함께 하고 싶었던 분입니다.

원 장 님: 아~ 예 영광님, 이렇게 와 주셔서 우리모두 영광입니다.

        
그 다음 분 …

양 주 미님: 저는 이름이 양주미라고 하고요, 직업은 따로 있는데, 상담심리학과에 들어와서

길 교수님(길님)으로부터 온라인 강의를 듣다가, 

교수님이 선생님(김상욱원장) 얘기를

잠깐 하셔서 한번 뵙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선생님께서 이름 얘기를 하셨을 때

                
        저는   듣는 순간 저한테 얘기를 하시는 것같았습니다.
                     
               제가 불자인데 옛날 법명이 혜봉이었거든요.

               길 님: 제가 이런 인간들을 데리고 있습니다.ㅎㅎㅎ        
            
                양 주 미님: 한자로는 좀 틀린데, 지혜 혜, 봉우리 봉자여서…

 
                큰스님 이름인데 일반 보살이름으로는 크다고 해서, 법명을 바꿨거든요…

                터기자 말씀하신 그 의미입니다.

원 장 님: 우연 치고는 묘한 인연이다 그죠?

그 얘기를 왜? 했는지 몰라요. 전혀 대본에 없었거든요.

양 주 미님: 저도 놀랐습니다. 저의 카르마장을 읽으셨나? 

저의 에너지 장을 읽으셨나?... ㅎㅎㅎ

원 장 님: 원래 저는 마음이 약해서 앞에 대놓고, 그사람의 말을 잘 못해요. ㅎㅎㅎ

     
마침 얼마 전에 그분들이 방문을 해주셨네요. 묘~하게

              
오늘  한분 정도는 나타나실 줄 알았는데, 안나타나셨네요.

왜냐면        그분들이 계셨으면 이야기를 편하게 못했죠.

                아무튼 모든 것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 주미 님: 그 표현도 제가 잘 쓰는 표현이예요. 원장님

원 장 님: 그래요? 그냥 나는 그런가 보다해요. 이미 지나간 일이쟎아요.

양 주 미님: 저는 분별심 많아서 괴로웠고요, 또 날개짓 푸드득 하느라 바빴구요…

지금 법명은 정연이거든요.(편안할정, 못연)

원 장 님: 그건 너무 비구니 스님 같아요. ㅎㅎㅎ

양주미님과 인연되신 저 길교수님 하고, 

저도 인연되어 몇 년간 재미있게 보내고 있는데요

강의 하시는 과목도 그렇고, 뭔가 사이비 취급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사이비 교주 ㅋㅋ 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지 않겠어요?

 아무튼 길교수를 믿고, 여기까지 와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판을 보면 톱니바퀴가 물려서 돌아가는 것처럼…

 그 다음 톱니는 정해져 있어요. 정해져서 맞물려 돌아가요.

내가 저 포항에 계시는 해봉이라는 분과 만나게 되었고, 그날 만나고 몇일이 지나니까

길님이 그 전에 혜봉님을 또 만나게 해주고… 몇 번 올려고 했는데, 그전에는 못왔고,

그렇죠? 오늘 이렇게 오시게 되었어요.이런게 법륜의 수레바퀴…

혹시 들어봤어요? 법륜의 수레바퀴? 하여튼…

우리 혜봉님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또 듣고요. 저는 정연이라는 이름보다 혜봉이라는

이름이 차라리 더 나아요. 제 마음대로 부를께요. 그 다음 선생님

고 동 인님: 저는 놀러 왔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직업은 인쇄기계를 수입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왔으니까

    돌아갈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있다가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동인입니다.

길 님: 제가 이 두분을 보면, 참 선물이다 라는...그 동안 친하게 지내는 분들을 모시고,

올려고도 했는데…

참 좋은 자린데… 제가 어떻게 하면, 원장님을 만나 뵙게 해서 한번이라도

원장님 말씀을 듣게 할까 라고 생각 했었는데 안되었쟎아요?

그런데 이 두분은 재미있는게 뭐냐하면

보고싶다해서 일주일전에 만나서 얘기하다가 선생님 얘기를 했는데 

어~  가자. 가고 싶다

그러더라고요~ 동인씨한테는 그런 얘기도 안하고, 

그냥 좋은 데가 있다 했는데 믿고 따라와

주더라고요. 참 고맙고, 처음으로 이렇게 마음강좌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이 두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원 장 님: 인쇄기계를 수입해서 판매하십니까? 하여튼 즐거운 마음으로 오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있다가 가신다고 하셨는데, 인생자체가 즐거우십니까?

고 동 인님: 네~

원 장 님: 거기에 스스로에게 한치의 거짓도 없으십니까?

고 동 인님: 100% 거짓입니다 ㅎㅎㅎ

원 장 님: 아주 재미 있으신 분이시네요.

 그 다음 포항에서 오신 선생님, 앞으로 나오셔서... 

오늘 저녁때까지 말씀 다 하셔도 됩니다.

아주 편안하신 마음으로...  편하게...뭔가 하고 싶은 말씀 생각하시지 말고, 

그냥 이자리에서 나오는 대로… 내가 여기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쭉~ 얘기 하시면 됩니다.

 정말 편하게 편안하신 마음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김 영 준님: 제차례가 오기전에 속으로 걱정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직원 회식 자리에서도 노래를 부를 때, 제 차례가 오기전에 곡 걱정을 합니다. 

다른 분이 먼저 불러 버리면…좀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실은 제가 이렇게 온 것은 친구가 이런 사이트가 있다해서

추천을 받아 사무실에서 좋은 글도 읽고… 오늘은 선생님 한번 만나보고, 인생에서

찾는 것이 있던 없던 간에, 한마디로 제 자신에게 후회 안할려고 합니다.

살아오면서 좀 괴로운 것도 있었습니다만은 크게 잘 된거는 없습니다.

뭐 집안을 봐도 그렇고, 가면 갈수록 안 좋은 일만 있고, 그래서 오늘은 선생님 말씀

한번 들어보고, 마음을 정리 할려고, 사실 왔었거든요. 저에게 좋은 것이든, 안좋은

것이든 저한테 후회하지 않고, 그럴려고 합니다.

 사이트를 보고 전화를 하니까 그림자님이 오신다고 해서…

 사실은 버스를 타고 올려고 했거든요. 운전하고 오면 정신이 좀 분산 되니까 선생님

말씀 듣고 버스타고 가면서 편안히 정리 하면서 내려갈까 했는데... 마침 그림자님이

오신다고 해서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김영준입니다.

원 장 님: 김영준님~ 혹시 저희 홈페이지에 올리신 상담글 

그 연유에 대해서 좀 편하게 말씀 좀 들어보면 안되겠습니까? 

저는 어제 글보고, 오늘 처음으로 뵙는 거거든요.

어제 댓글 보고 바로 댓글 다셨더라고요?

오늘 하루 종일 시간을 다 쓰셔도 괜찮습니다.

김 영 준님:글을 보니깐 비밀 글로 되어 있어서 저도 비번 넣어서 할려고 하다가…

 
 그럴 필요가 뭐 있겠나? 어차피 마음으로 공유하는 자리인데… 공개를 한다고 해서

      
창피할 것도 없고, 손해 볼 것도 없기에 굳이 비번 넣어서 할 필요가 없겠다 싶어

그냥 공개 글을 올렸거든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다행히 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들 고민이 있겠지만 저는 금전적으로 아무리해도 그게 해결이

안되고, 저희 집쪽은 가난하지만 처가집쪽은 반대로 굉장히 부자입니다.

현금만 해도 몇십억이 있고, 이름만 대면 누군지 다 아는 집안이고,

그래서 처가에 얘기를 할려고 했지만 최면이 좀 아닌 것 같고…

부탁하면 금방 해결될수 있지만,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차라리 내가 가는게(죽음)

상책이 아니겠나?... 살아오면서 즐거웠고, 지금 이순간 죽는것도 행복한거고…

그리고, 친구가 권해준 책을 한권 읽었는데 책제목은 람타 였어요.

그걸 보고 저는 정말 느낀게 많았습니다. 또 우리 작은애가 정말 별납니다.

열두살인데…딸이지만 남자 못지 않게 얼마나 별난지 동네 사람이 그애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입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면서 주위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데

우리애는 다 압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다른 사람 집 호수 층을 다 눌러줍니다.

그정도로 공부는 좀 못하지만 눈썰미는 남다릅니다.

우리 애가 너무 별나 한번은 정말 안죽을 정도로 작은애를 때렸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까

애를 때리는 것은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후에 한번 꼭~ 안고

니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에 왜? 왔는지 내 곁에 왜? 태어났는지…

어차피 이렇게 왔으니 우리 즐겁게 살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애를 임신했을 때 꿈에 까만 갓을 쓰고, 까만 옷을 입고, 나타나서 애를 가지러왔다

그러는거예요. 뭐 이런게 있나 싶어 제가 시커먼 옷을 입은 사람을 때려서 보냈어요.

얼마 있다가 또 왔더라고요. 제가 또 까만 옷을 입은 사람을 넘어트려서 보냈어요.

그런일이 있고, 저는 자면서 이제 가야 되겠다( 죽음) 기도 하면서 잤는데
 
2주째가 되었나?

꿈에 자 이거 먹으면 죽는다고 하면서 입에 넣어 주는거예요. 넌 이제 가라(죽어라)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입에 들어있는걸 먹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몇 번 그랬는데 우리애 때문에 그러지 못했어요.

한번씩 람타 책을 보면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는 글이 있더라고요

제가 실행에 못 옮겼지만…

원 장 님: 김영주 선생님 죄송하지만 람타 책의 내용 중에 그런 말이 나옵니까?

지금 방금하신 이세상에서 잘 안되면 그냥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라고 하신 말씀 말입니다.

김 영 준님: 네~

원 장 님: 예~ 계속하십시오

김 영 준님: 꿈속에서 항상 애가 걸리는 거예요.

저는 항상 간다고 준비했는데 꿈속에서 작은애가 방해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상담실에 글을 괜히 올려서 다른 분 마음 심란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굉장히 죄스러운 마음도 들고, 오늘 온 것도 제가 원하는 답이 있던 없던 그냥

뭐 한번 선생님 말씀 들어볼려고 왔습니다.

원 장 님: 제가 정리를 좀 해드리면 저는 상담실 글을 제일 먼저 보는데…

글 제목이 돈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든가? 내용이 지금 김영준 선생님이

어떠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오래 전부터 죽음을 계획하셨고,

그 죽음을 실행에 옮기려고하다가 못하셨고, 요즘은 다시 죽음을 실행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신 겁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경재적인 문제가 좀 큰 것 같고…

                          
             저는 보통 상담실 글이 올라오면 제가 좀 민첩하지 못해서 봐도 그냥 이런 고민이있구나. 
   
             또 이런 경험을 하는구나… 별로 충격을 주지 않는데,         
             
이분 글은 왠지 답글이 좀 빨리 올라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내가 봤을 때는 사실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아직 가실 분은 아니네…
                                                     
                                                     제 혼자 얘기입니다.
                                                      
                                                     다른 말은 할말이 별로 없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 글을 읽고, 제 심정이 참담합니다.

                                                     그리고 희망이 하나 있는데 앞으로 선생님 글을 
                                                           
                                                     이곳에서 보고 싶은 것이 제 바랩입니다. 라고  적었어요.

                                                     그전에 이세상에 누구도 선생님의 마음이 될수 없고, 그심정을 이해할수도 없고,

                                                     그상황을 헤아릴수도 없을겁니다.

그냥 선생님은 이세상에서 이 우주에서 가장 소중하고중요한것을 버리고자하는 겁니다.                                                
                                                            
                                                     그냥 선생님은 이우주에서 가장 소중하고,중요한 것을 버리고자하는겁니다 라고
                                                            
                                                     생각나는데로 적고, 참담하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김영준 선생님 혹시 오해 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제 심정이 실제로 그렇게 참담 하지는                                                           
                                                      않습니다.그냥 선생님이 저를 다 이해 못하시는 부분이 있고...다른것 다 떠나서 댓글이                                                       
                                                      달리고, 여기까지 오시게 되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얘기 하지 않고,선생님 얘기를하루종일 하셔도 좋다고 한겁니다.

                                                      여기 계시는 열몇분 되는 분이 선생님 옆에서 말을 들어드리고…

                                                      친구가 되고.. 속에 있는걸 다~ 알고해서...
                                                              
                                                      손잡고, 발잡고, 선생님 가시는 것을(죽음) 잡을 수만 있다면 
                                                     
                                                      오늘 저는 그 일을 하고 싶은겁니다. 

요.                                                   다른건 다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부담가지시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는 오늘 이자리에 와서 선생님이 오셨나 안오셨나 그것부터 확인했거든요.

                                                      좀 쉬었다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