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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나눔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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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
김상욱 |
등록일 : |
2009-02-03 12:35:32 |
| 조회수 : |
1243 |
재작년인가 내가 서울에서 리버스코스를 진행하던 때
마지막날 < 멀더 >가 아침에 수업시작전
" 원장님, 어제저녁 꿈을 꾸었는데 머리와 수염을 하얗게 기르신
어른이 나타나서 하시는 말씀이
--- " 방하착 하고 커튼을 닫아라 " ---라는 얘기를 하신후
땅에 무슨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큰 절을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그 어른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
라는 말을 하고 이게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었던 기억이 나네
나는 그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웃고 말았지.
멀더님은 나를 취재하러 왔다가 인연이 되어 잠시 내게서 가르침을
받은 친구지....
지금도 그는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지만
나는 그때 멀더가 그 말을 실행에 옮길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을 보고
아무 말 없이 떠나보냈고 그것이 그와의 마지막이었지.
무진.....
내가 어제 자네에게 했던 짧은 말들이 무진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네
자네는 나의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고 또한 그렇게 "행"할것을
알기에 그렇게 한것이라네.
진정 자신을 만나는 길은 어쩌면 "뼈와 살을 깍고 도려내는 아픔"을
거쳐야하는 과정 그것일지도 모르네
수억겁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자신이라는 생각속의 에고를 녹이고
우주만물을 가슴으로 껴안아야하는.....
진정 멀고도 험난한 여행길이라네
나는 자네가 그리할수 있는 그릇임을 믿고 또한 알고 있네....
많은 시간 보내지 말고 진정 우리가 하나님이 되고 부처님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내안의 권능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다시 볼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기다리겠네....
사랑한다.....무진....
" Behold God and You Will See Yourse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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